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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성능 격차 줄자… 최상위 모델도 "할인합니다"

출처: 경향신문, 2026.8.24(월) 19면 경제 | 김세훈 기자한줄 요약OpenAI가 중·저가형에 이어 최상위 모델(GPT-5.6 솔) 가격까지 3개월간 20%대로 낮추면서, 모델 간 성능 격차가 좁혀질수록 경쟁의 축이 '성능'에서 '비용·신뢰성·업무 적합성'으로 이동하고 있다.핵심 서사① 최상위 모델까지 번진 가격 인하OpenAI는 8월 21일(현지시간) 최고급 모델 'GPT-5.6 솔'의 API 가격을 향후 3개월간 20% 이상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입력 가격은 100만 토큰당 5달러에서 4달러로(20%↓), 출력 가격은 30달러에서 20달러로(약 33%↓) 인하된다. 이미 지난달 중간급 '테라'(20%↓)와 저가형 '루나'(80%↓) 가격을 내린 데 이어, 불과 3주 만에 최상위 모델까지 할인..

1.6조 쓴 'AI 학습데이터', 중복·부실로 새다 — 감사원 감사 결과 정리

한 줄 요약: 정부가 2017~2024년 1조 6,328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에서, 부처 간 사전 조정 부재로 유사 데이터가 중복 구축되고 품질·사후관리도 부실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무슨 일이 있었나감사원은 2026년 8월 12일 '인공지능산업 육성실태 Ⅲ(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심)'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1조 6,328억 원을 들여 AI 학습용 데이터 908종을 구축해 'AI Hub'에 공개해왔고(2025년 11월 기준), 이와 별도로 식약처·서울시·한국도로공사 등 26개 공공기관도 313종을 자체 포털에 공개하고 있다.문제는 기관들이 기존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사전 검토하거나 구축계획을 공유·조정하는 체계 없이 ..

기술은 세계 5위, 활용은 '취약' — 한국 AI 경쟁력의 구조적 갭

한 줄 요약: 한국의 R&D·AI 기술개발 역량은 세계 5위권으로 최상위지만, 이를 산업 현장·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흡수·활용 생태계는 취약하다.4개 국제 평가기관이 약속이나 한 듯 인재·규제·데이터·민간투자를 공통 병목으로 지목했다.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IAT)가 스위스 IMD, 영국 옥스퍼드 인사이츠, 옵저버(글로벌 AI 지수), 미국 스탠퍼드 HAI 등 주요 기관의 디지털·AI 경쟁력 평가를 종합 분석했다. 결론은 하나로 모인다."만드는 힘(기술개발)은 세계 최상위, 쓰는 힘(산업 흡수·활용)은 그에 한참 못 미친다."R&D 투자·AI 특허·제조기반·ICT 인프라·정부 정책 추진력은 세계 정상급이지만, 이를 기업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역량은 선도국 대비 뒤처..